이런 사랑을 해봐! (딤전1:1-8)
무엇인가 초점을 맞추어 살아가는 것은 보기에도 가지런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의 가는 길을 막아설 수 없는 힘이 있다. 얼마 전 모 집사님의 말씀에 감동되었다. 요즘 신세대 아이들은 기성세대가 들을 수 없는 음악을 좋아한다. 빠른 비트의 리듬과 빠른 가사의 음악이다. 이런 신세대 음악에 푹 빠진 성도의 아이를 위해 CCM(Christian Contemporary Music)의 조금 빠른 비트의 음악을 계속해서 CD로 선물해 줬다고 한다. 처음에는 시시하게 반응하더란다. 언젠가 CCM CD를 깜빡하고 가지고 가지 않으니 이 아이가 먼저 찾더라는 것이다. 초점을 가지고 전념하는 자에게는 요즘 세대의 청소년도 꼼짝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점 없이 사는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되고 그들의 삶은 세상 풍속 쫓아 살아가는 삶(엡2:1-3)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 본문은 바울 자신이 개척하여 세운 에베소교회로 새롭게 부임하여 가는 젊은 목사 디모데에게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보내시는 목적에 초점을 맞추며 살 것을 권면하고 있다. 지금 에베소 교회에는 소위 말하는 거짓교사들이 많았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출발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속주의적이고 통합주의적인 “거짓된 신화나 족보에 착념케”(4절) 잘못된 신앙을 퍼뜨리는 자들이었다. 이들의 열매는 4절에서 말씀하듯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보다는 도리어 투쟁과 논쟁거리만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을 받은 우리들은 과연 무엇을 향해 달려야 할 것인가? 5절에 보시면 “경계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으로 나는 사랑이거늘”이라고 적고 있다. 헬라어 원전을 보면 사랑이라는 말이 제일 먼저 나온다. 즉 오늘 우리가 초점을 맞추고 전념하여 진력해 나가야 하는 것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 없는 믿음으로부터 오는 사랑이라고 말씀한다.
첫째, 청결한 마음으로부터의 사랑에 초점 맞추라.
우리 마음에 불순물을 가진 상태에서는 참된 사랑을 이룰 수 없다. 겉 포장지는 사랑이라지만 속에는 남을 낮게 보고 무시하고 능멸하려는 의도라면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하나님과의 사랑도 그렇다.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을 각별하게 받은 사람이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이 모르실 것이라고 지은 밧세바 간음사건을 일으키는 순간 하나님과의 사랑 관계가 깨진다.
진정한 사랑을 원하는가? 마음 깊은 곳에 감추어진 비뚤어진 의도를 버려라. 그렇지 않고는 손을 내밀고, 악수를 하고, 껴안는다 해도 그것은 진정한 회복을 가져올 수 없다.
둘째, 선한 양심으로부터의 사랑에 초점 맞추라.
우리의 사랑이 아무리 화려하게 보이고 멋있어 보여도 그 속에 선한 양심, 곧 정직성이 없다면 그 사랑은 온전한 사랑이 아니다. 진리가 없는 사랑은 참된 사랑이 아니기에 열매를 맺을 수 없다. 흔히 하나님은 무조건 사랑하시고 용서하시는 분으로만 안다. 진리는 하나님의 공의가 결국 죄의 값을 기필코 갚아야 의인되기에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시기까지 하셨다는 사실을 증거한다. 정직성, 진리가 떠나버린 사랑은 얼마든지 돈 주고 살 수 있다.
셋째, 거짓 없는 믿음으로부터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라.
우리가 참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더욱더 하나님과의 관계, 수직적인 관계에 허물어진 부분들을 보수해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전제되지 않는 사랑이란 아무리 노력해도 열매가 없다. 오히려 그런 상태에서 맺는 열매는 고통과 눈물과 한숨뿐이다. 진정한 사랑에 승리하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원자로 영접하고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받음으로 내 가슴 깊은 곳까지 젖어 들어오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때 진정 사랑에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예수님을 나와 가정의 머리로 모시고 모든 주재권을 인정해 드려라. 그래야 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다. 우리들의 타락한 본성은 사랑을 결코 만들 수 없다. 구원받은 자에게 충만하게 임재하시는 성령이 우리와 함께 계실 때 가능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축복합니다. 무엇이 복일까요? 돈 많이 벌고 직장에서 승진하고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최고가 되는 것도 귀한 일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런 사랑을 해 보십시오. 청결한 마음으로부터의 사랑, 진리로부터의 사랑, 거짓 없는 믿음으로부터의 사랑 말이다. 이런 사랑이 여러분 개인, 가정 그리고 직장과 교회를 복되게 변화시킬 것을 믿는다